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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3월 28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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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로비 의혹 사건 수사 대상에 오른 여야 의원들의 재산에는 어떤 변동이 있었을까. 이들 중 상당수가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일부 줄어든 의원도 있었다.
26일 구속된 민주당 이광재 의원은 8억5939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의원의 재산은 2007년 말보다 2억 원 가까이 늘었고, 이 중 1억4767만 원이 현금과 예금 증가분이었다. 27일 검찰에 소환된 한나라당 박진 의원의 재산은 19억7366만 원으로 1억866만 원 증가했다. 본인과 가족의 예금에서 9318만 원이 늘었고 7410만 원에 해당하는 은행 빚을 갚기도 했다.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은 민주당 서갑원 의원의 재산은 18억6348만 원으로 3742만 원 늘었다. 같은 당 최철국 의원은 13억7683만 원으로 3억2899만 원 늘었다. 이 중 통근을 위해 서울 용산구에 아파트를 전세로 얻는 등 ‘건물 재산’만 7억 원이 늘었다.
검찰 소환이 예상되는 의원 중에선 한나라당 권경석 의원의 재산이 8억1627만 원으로 1억8890만 원 늘었다. 반면 25억5162만 원을 신고한 같은 당 허태열 의원은 주식과 펀드 등에서 1억8000만 원의 손실을 봐 재산이 2억 원 정도 줄었다.
류원식 기자 r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