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악재 아직 많아 중소형주 투자 위험”

  • 입력 2009년 3월 5일 02시 58분


증시가 반등했지만 여러 악재가 남아 있는 만큼 큰 폭의 수익률을 노리고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삼성증권 황금단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증시를 둘러싼 금융 환경이 불확실해졌기 때문에 최근 증시 급변을 이용해 중소형주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수익률 게임’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주가가 반등세를 보였지만 아직 원-달러 환율 등락에 휘둘리는 장세”라며 “증시의 위험 요소로 미국의 금융 부실과 GM의 처리 문제, 동유럽 국가의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가가 바닥을 친 뒤 반등할 시기에 중소형주보다 하락 폭이 큰 대형 우량주가 먼저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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