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전국 미분양주택 16만5599채 사상 최다

  • 입력 2009년 2월 21일 02시 59분


미분양 주택 수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16만5599채로 전달보다 1.9%(3029채) 늘었다. 이는 미분양 주택 집계를 시작한 1993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준공 후 미분양은 4만6476채로 한 달 만에 2217채 늘었다.

지난해 12월 늘어난 미분양 주택은 수도권(2만6928채)이 1062채(4.1%), 지방(13만8671채)이 1967채(1.4%)로 각각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전북 인천 서울 등에서 크게 늘었다. 전북(4617채)은 42.7%(1381채)나 늘었으며 인천(1647채)도 10.4%(155채) 증가했다. 서울(2486채)은 9.9%(223채) 늘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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