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융합시장 맞춤형 서비스가 뜬다

  • 입력 2009년 2월 4일 03시 01분


삼성경제硏, 소비자 중심 ‘라이프 컨버전스’ 제시

디지털 컨버전스(융합) 시장과 관련된 업체들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나타나는 수익성 하락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삼성경제연구소는 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개별 소비자에게 맞춤형 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생활) 컨버전스’ 전략으로 진화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소는 디지털 컨버전스는 단순히 결합 상품을 대량 판매하는 공급자 중심의 대량마케팅(mass marketing) 전략인 데 비해 라이프 컨버전스는 소비자 중심의 대량 주문생산(mass customization)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예컨대 미디어 시장의 경우 “지금의 대중 미디어는 포화상태에 도달해 개인 미디어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개인 맞춤형, 상호 작용적인 라이프스타일 미디어가 신(新)소비모델을 창출하며 부상할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전망했다.

김정안 기자 cre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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