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저축은행 보유 PF 부실채권 작년 절반가격에 매입

  • 입력 2009년 1월 8일 02시 58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작년 말 저축은행들이 보유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채권을 평균 절반 가격에 사들였다.

캠코는 지난해 말 30개 저축은행의 48개 사업장 PF대출 채권 5023억 원어치를 채권액의 52.5%인 2638억 원에 매입했다고 7일 밝혔다.

매입 대금은 공사채와 현금으로 지급했으며 캠코는 2, 3월 중 저축은행이 공사채를 현금으로 전환해 달라고 요청하면 실사 후 현금 지급액을 조정해줄 방침이다. 또 앞으로 캠코의 실제 회수 금액이 매입 대금보다 많을 경우 저축은행에 초과회수 대금을 추가로 정산해줄 계획이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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