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가업 승계 준비 中企에 컨설팅 제공

  • 입력 2009년 1월 8일 02시 58분


국민은행은 가업 승계를 준비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가업 승계 지원제도’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이를 위해 세무사와 공인회계사 등 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가업승계컨설팅반을 신설했다.

가업승계컨설팅반에서는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식 지분과 사업용 자산의 후계자 배분 방안, 승계 방법 및 시기에 대한 시나리오 검토 등 체계적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후계자 선정 및 교육, 승계 뒤 조직 안정을 위한 조직 재편 방안, 승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해 관계자와의 갈등에 대한 조정도 회계 및 법무법인과 연계해 컨설팅한다.

또 이달 중 가업승계 전용상품도 출시해 승계 때 필요한 경영안정자금도 지원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작년 12월 국회를 통과한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의 가업상속공제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세제지원 내용이 올해부터 적용돼 중소기업에 대한 가업승계 지원 제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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