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내리락]국내 경기악화 우려 은행株14%대 폭락

  • 입력 2008년 11월 7일 02시 57분


6일 코스피는 전 업종이 내린 가운데 특히 은행업종의 하락률이 14.23%로 가장 컸다.

국내 경기악화 우려 및 미국 증시 폭락의 영향이 작용한 데다 은행업종이 최근 반등장에서 다른 업종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올라 이에 대한 조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날 증시에서 외환은행과 기업은행, 부산은행은 가격제한폭까지 내렸고 KB금융(―14.79%), 하나금융지주(―14.62%), 우리금융(―14.88%), 신한지주(―9.18%)도 하락폭이 컸다. 은행업종은 4일과 5일에는 이틀 동안 각각 9.35%, 7.51% 급등하며 같은 기간 2.15%, 2.44% 오른 데 그친 코스피보다 상승폭이 컸다. 이날 은행주와 함께 철강금속(―10.81%)과 기계(―12.97%), 건설업(―12.39%) 등 경기에 민감한 업종도 급락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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