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고급강 年産 125만 t 늘려

  • 입력 2008년 10월 11일 02시 56분


포스코가 6000억 원을 투자해 포항과 광양 제철소의 고급강 연간생산 능력을 125만 t 늘린다.

포스코는 10일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생산설비 확충 계획’을 통과시켰다.

이 계획에 따르면 포항제철소에는 연간 생산 75만 t 규모의 용융아연도금(PGL) 공장이, 광양제철소에는 연산 50만 t 규모의 용융아연도금강판(CGL) 공장이 2011년 3월까지 건설된다.

포항 PGL 공장은 열연제품에 아연을 도금하는 공장으로 내년 1월 착공한다.

광양 CGL 공장은 자동차 강판을 주로 생산하며 내년 8월 건설에 들어간다. 이 공장이 가동되면 자동차 강판 생산능력이 연간 800만 t으로 늘어 관련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