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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3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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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8월 6일자 A1면 참조
독도에 태양광발전소 세운다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과 남병주 전기공사협회 회장, 권오형 한전KPS 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팔래스호텔에서 3개 기관의 역할을 분담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하고 준공 때까지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사업계획 수립 및 기술검토 등 행정지원, 전기공사협회는 발전소 건설 사업비 지원, 한전KPS는 발전소 건설시공 계획 수립 및 공사 진행관리 등을 각각 맡기로 했다. 이번에 독도에 세워지는 태양광발전소는 50kW급으로 하루 약 200kWh의 전기를 생산해 독도 전력사용량의 25% 정도를 충당하게 된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독도 태양광발전소 건설은 전기공사업체들이 자발적인 성금 모금으로 필요 예산을 확보해 벌이는 순수 민간사업”이라며 “우리의 태양광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대내외에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