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시스템, ESI브랜드로 유럽 음향장비 시장에 우뚝 서다

  • 입력 2008년 9월 23일 09시 44분


세계 음악장비업계에도 IT 바람이 불고 있다. 마치 야마하 타입의 아날로그 악기가 애플의 IT적인 요소를 흡수하는 형국이다.

2008년 미국의 대표적 음악장비 전시회인 NAMM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음악제작에 관련된 소프트웨어와 사운드 카드 및 하드웨어 시장 규모가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컴퓨터 음악시장은 ‘02년 2억불 규모에서 4년 만에 두 배로 성장해 4억불 규모를 훌쩍 넘었다. 이는 최첨단 음악장비의 컴퓨터화로 음악과 IT 라는 두 분야의 접목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IT변화의 바람 선두권에 선 국내 기업이 있다. 국내유저들에게 ESI라는 브랜드로 친숙한 전문음악장비업체 이고시스템(대표이사 임창수)이다. 이고시스템은 10년 전부터 음악장비의 IT화를 예견하고 이와 관련된 국산기술을 보유하기위해 끊임없이 투자해왔다. 그 결과, 드라이버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드라이버 원천기술과 ESI 메인칩을 접목시킨 국내 최초ESI 전용 메인칩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외산 일색인 음악장비시장에서 국내 회사로 자체 브랜드를 유지하게 된 분명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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