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에 따르면 회원사 34개사 중 28개 업체가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는데 이 가운데 동아제강, 세아제강, YK스틸, 비앤지스틸 등 13개 회원사가 무교섭 또는 회사 위임 방식이었다. 이는 2005년의 12개 회원사였던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특히 △유니온스틸 15년 △동국제강 14년 △고려제강 13년 △현대하이스코 12년 등 10여 년 이상 연속 무교섭으로 타결한 회사가 많았고 세아제강은 창립 이래 처음으로 노조가 임금협상을 회사에 위임했다.
임금협상이 타결된 업체들의 표면 임금인상률은 4.7%로 산업계의 평균 임금 인상률 5.1%보다 약간 낮았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