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판매가 올리지 않기로

  • 입력 2008년 8월 8일 02시 54분


BMW 벤츠 등… “환율상승 불구 올해 인상 안해”

BMW, 벤츠 등 대부분의 수입차 업체들은 올해 안에 자동차 판매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

BMW코리아는 7일 보도 자료를 통해 “유로화 환율 급등으로 9월부터 차 값을 2∼4% 올릴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가격 조정은 새로운 모델을 시판하거나 차량 옵션을 조정하는 경우에만 한다는 것이 일관된 방침”이라며 “환율 상승으로 가격 인상 요인이 있지만 판매를 많이 하는 것이 더 중요한 만큼 가격 인상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한 모델의 가격은 내부적으로 100만 원 올랐지만 이를 자체 흡수해 소비자가격은 변동이 없다고 덧붙였다.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폭스바겐코리아 등도 연내에 자동차 판매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


▲ 영상 취재 : 김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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