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금융회사가 파산하더라도 투자자들이 담보자산에 대한 우선 변제권을 가지기 때문에 MBS보다 조달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국내 은행 중 커버드본드 발행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우리은행이다.
우리은행은 하반기(7∼12월) 10억 유로(약 1조5800억 원) 규모의 커버드본드를 발행하기로 하고 이르면 이번 주에 실무작업반을 꾸리기로 했다.
이달 말까지 발행 주간사회사를 선정한 뒤 다음 달 해외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주로 유럽에서 투자자를 모집하고 11, 12월 발행을 끝낼 계획이다. 커버드본드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4분기(10∼12월)에 만기를 맞는 외화부채 상환에 사용된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