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달러(약 5050억 원) 규모의 이 사업은 요르단 수도 암만 남쪽 100km 지점에 37만3000kW급 가스복합 화력발전소를 건설해 소유, 운영하는 ‘BOO’ 방식이다.
한전은 내년 5월까지 사업에 필요한 모든 계약을 체결하고 발전소를 착공해 2011년부터 2035년까지 발전소를 운영하게 된다.
한전은 지분 65%를 보유한 주사업자로 사우디 제넬과 함께 현지법인을 설립한 뒤 한국수출입은행 등으로부터 프로젝트파이낸스(PF) 방식으로 사업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서 롯데E&C가 발전소 설계와 시공, 시운전을 맡았고, 한전과 남부발전이 공동으로 발전소 운영 유지와 정비를 담당할 계획이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