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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벨기에 ‘벡스’맥주, 美‘버드’ 꿀꺽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1-20 10:33
2016년 1월 20일 10시 33분
입력
2008-07-15 02:51
2008년 7월 15일 02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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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맥주회사 탄생
‘벡스’로 유명한 벨기에 맥주회사 인베브가 520억 달러에 ‘버드와이저’를 생산하는 미국의 안호이저부시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14일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이로써 현재 1위 맥주기업인 SAB 밀러를 앞질러 연간 매출 360억 달러의 거대 맥주회사가 탄생하게 됐다.
156년 된 미국의 상징적인 기업 안호이저부시는 외국 기업인 인베브의 인수 제안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인수 제안 가격이 6월보다 주당 5달러 오른 70달러로 상향 조정되면서 합병 결정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합병된 회사의 명칭은 ‘안호이저부시 인베브’로 결정됐으며 새 회사는 안호이저부시의 ‘버드와이저’ ‘버드아이스’와 인베브의 ‘벡스’ ‘스텔라 아르투아’ 등 총 300여 개의 브랜드를 갖게 됐다.
가족 경영으로 시작한 인베브는 지난 20년 동안 합병을 통해 몸집을 꾸준히 불려왔다.
블룸버그통신은 안호이저부시가 현재 중국 2위 맥주업체인 칭다오 맥주 지분의 27%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인베브는 미국 맥주 시장뿐 아니라 중국 시장까지 넘보게 되었다고 14일 전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두 회사의 생산 및 제조지역이 서로 겹치는 부분이 많지 않아 가격 절감 면에서 큰 이득을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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