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주택 1만4000채 공급

  • 입력 2008년 7월 9일 03시 23분


국토해양부는 연말까지 신혼부부 주택 1만3000∼1만4000채 정도가 전국에서 공급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8일 밝혔다.

대한주택공사와 SH공사 등 공공기관이 공급하는 신혼부부 주택은 1만1031채로 집계됐고, 민간 주택은 2000∼3000채 정도인 것으로 추산됐다.

공공기관이 공급하는 신혼부부 주택을 유형별로 보면 소형 분양주택 237채, 국민임대주택 9835채, 10년임대주택 459채, 전세임대주택 500채 등이다.

소형 분양주택은 8월 대구 신천지구에서 94채가 공급되고, 10월 경기 시흥시 복음자리지구에서 14채, 11월 경기 광명시 신촌지구에서 17채, 12월 부산 정관지구에서 112채가 공급된다.

민간 건설사가 공급하는 첫 신혼부부 주택은 서해종합건설이 이달 안에 인천 청라지구에서 분양할 예정인 ‘서해그랑블’ 336채 중 100채다. 신혼부부 주택에 청약하려면 청약저축을 12개월 이상(연말까지는 6개월 이상) 납입한 무주택 세대주로서, 결혼한 지 5년 안에 출산을 해야 한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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