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국민이 반대하면 대운하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도 26일 대운하 관련주들이 줄줄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26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대운하 수혜주로 꼽히는 건설개발업체인 이화공영은 전날보다 1040원(14.94%) 오른 8000원에, 지하공사 전문 업체인 특수건설은 1020원(14.87%) 오른 7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홈센타는 335원(14.96%)올라 2575원, 동신건설은 800원(14.95%) 오른 61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 대통령이 대운하 포기 의사를 밝힌 직후인 20일 이화공영은 전날보다 14.94%, 홈센타는 14.67% 하락하는 등 줄줄이 급락세를 보인 바 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