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하株 이상한 상한가 행진

  • 입력 2008년 6월 27일 03시 12분


사업포기 발표 불구 어제 줄줄이 급등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국민이 반대하면 대운하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도 26일 대운하 관련주들이 줄줄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26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대운하 수혜주로 꼽히는 건설개발업체인 이화공영은 전날보다 1040원(14.94%) 오른 8000원에, 지하공사 전문 업체인 특수건설은 1020원(14.87%) 오른 7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홈센타는 335원(14.96%)올라 2575원, 동신건설은 800원(14.95%) 오른 61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 대통령이 대운하 포기 의사를 밝힌 직후인 20일 이화공영은 전날보다 14.94%, 홈센타는 14.67% 하락하는 등 줄줄이 급락세를 보인 바 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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