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는 면접관 경험이 있는 직장인 735명에게 ‘자기소개서를 검토할 때 호감 가는 단어가 있는지’ 설문 조사한 결과, 90.3%가 ‘있다’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호감 가는 단어(이하 복수 응답)로는 ‘창의적’(42.9%)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팀워크(39.3%) △자기계발(32.2%) △열정(28.6%) △도전정신(28.6%) △책임감(25.0%) △유연한 사고(23.2%) 등의 순이었다.
식상하거나 진부한 인상을 받은 단어로는 ‘성실성’(40.0%)이 가장 많았고, 이어 △정직(33.4%) △패기(30.1%) △프로의식(23.3%) △열정(20.9%) 등이 뒤따랐다.
한편 ‘열정’이란 단어는 면접관 성향에 따라 호감과 진부함을 모두 주는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