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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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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서 시위 - 폭동… 필리핀 “사재기땐 종신형”
세계 1억명 기아위기에 潘총장 “유례없는 도전”
유엔, 대책 TF 긴급 구성 6월 로마서 첫 회의
지난 주말 베트남 호찌민 시의 ‘쩐짠지우’ 쌀 시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쌀을 구하지 못할까봐 겁먹은 시민들이 먼저 쌀을 사려고 달려들면서 일대 혼란이 빚어졌다. 상인들은 “평생 이런 광경은 처음 본다”며 혀를 내둘렀다고 AP와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베트남뿐이 아니다. 세계 최대 쌀 생산국가인 태국을 비롯해 전 세계가 식량 부족으로 아우성친다. 곳곳에서 사재기와 폭동이 벌어져 상황은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