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오늘부터 KTX 무선인터넷 서비스

  • 입력 2008년 4월 9일 02시 57분


KTF는 코레일과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고속철도(KTX) 승객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연결 서비스를 9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무선랜 카드가 장착된 노트북컴퓨터를 사용해 열차 안에서도 초당 600∼800KB 속도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KTF는 KTX 객차 내에 광대역 부호분할다중접속(WCDMA) 방식의 무선통신 장비인 모바일 라우터를 설치해 시속 300km로 이동하는 열차 내에서도 안정적인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자신의 노트북컴퓨터로 인터넷에 접속한 뒤 신용카드나 휴대전화로 이용 요금을 내거나, 열차 내에서 판매하는 선불카드를 구입하면 된다.

이용 요금은 30분당 1000원이며, 2000원을 내면 당일에 한해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 영상제공 : K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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