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수출할때 안심하세요”

  • 입력 2008년 4월 1일 02시 53분


신한銀 - IDB 금융협약… 수출대금 인증 길 열려

중남미 지역에 수출하는 기업들이 수출대금을 떼이지 않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신한은행은 중남미 최대 지역개발은행인 미주개발은행(IDB)과 최근 무역금융지원 협약을 맺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금융지원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중남미 지역은 금융 환경이 열악해 수출 기업들이 수입국 은행의 신용장을 받고도 대금을 받지 못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신한은행과 수출 거래를 하는 기업이 남미 지역에 수출했다가 대금을 떼이게 되면 미주개발은행이 대금을 갚아주게 된다.

신상훈 신한은행장은 이 협약과 관련해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5일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미주개발은행 연례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미주개발은행은 1959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중남미지역 은행들이 발급한 신용장과 지급보증서에 보증해 준다. 한국은 2005년 3월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가입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기업의 중남미 지역 수출은 25.2% 증가해 수출 대상 지역별 증가율 기준으로 옛 소련 지역, 동유럽, 중동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