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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2월 20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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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신용카드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7008억 원, 삼성카드는 1172억 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비씨카드도 곧 배당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신용카드 업체들은 2003년 카드대란 당시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다 최근 들어 흑자로 전환해 배당하기 시작했다. 신한카드의 배당금 총액은 신한은행의 배당액(약 4065억 원)보다 3000억 원가량 많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구 신한카드 고객들은 2006년부터 배당금을 받기 시작했고, 구 LG카드 고객은 2002년 이후 처음으로 배당금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삼성카드는 2003년 이후 처음으로 배당을 실시한다. 삼성카드는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매년 적자를 내다 2006년 흑자로 전환했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