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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2월 19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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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수 증가폭이 지난 2년 1개월 내 최저치로 떨어졌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월 취업자 수는 2296만4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23만5000명 증가했다.
이런 증가폭은 2005년 12월(20만5000명)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해 6월 31만5000명까지 올랐지만 △8월 29만3000명 △10월 28만7000명 △12월 26만8000명 등으로 계속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현 정부의 일자리 창출 목표는 연간 30만 명이고 다음 주 출범하는 새 정부의 목표치는 60만 명이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6만4000명) 도소매·음식숙박업(―3만7000명) 제조업(―3만 명) 등에서, 연령별로는 15∼19세(―2만7000명), 20대(―8만4000명), 30대(―1만4000명)에서 취업자가 각각 감소했다.
| 월별 취업자 수 증가폭 | |
| 2007년 6월 | 31만5000명 |
| 7월 | 30만3000명 |
| 8월 | 29만3000명 |
| 9월 | 29만2000명 |
| 10월 | 28만7000명 |
| 11월 | 28만1000명 |
| 12월 | 26만8000명 |
| 2008년 1월 | 23만5000명 |
| 자료: 통계청 | |
한편 실업자는 77만5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7만7000명이 준 데 힘입어 실업률도 0.3%포인트 낮아진 3.3%로 나타났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65만 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28만 명이 늘어남에 따라 경제활동참가율이 60.3%로 1년 전에 비해 0.2%포인트 내려갔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