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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2월 13일 02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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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계열사인 한국공항은 12일 “제주에서 생산 중인 ‘제주광천수’를 ‘제주워터’로 이름을 바꿔 오늘부터 인터넷과 전화 주문 등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국공항은 1984년부터 제주 서귀포시에서 생수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기내 승객용으로만 대한항공에 월 3000t가량을 납품해 왔다.
제주도가 물이나 흙 등의 외부 반출을 규제해 그동안 일반 판매를 못했지만 2006년 제주도를 상대로 한 행정소송에서 승소해 생수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국공항 관계자는 “한라산 백록담 인근 천연암반수라는 차별성을 살리면 국내 생수시장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인직 기자 cij19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