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7년 11월 2일 03시 03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황사의 발원지, 중국 쿠부치(庫布齊) 사막을 생명의 숲으로.’
대한항공이 황사의 발원지인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쿠부치 사막에 대규모 숲을 조성한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31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해 대한항공 임직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쿠부치 사막에서 ‘대한항공 녹색 생태원’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올해부터 2011년까지 5년간 이곳에 황폐한 현지 환경에서도 잘 자랄 수 있는 사막 버드나무, 백양나무, 소나무 등 180만 그루(600만 m²)를 심을 계획이다.
생태원 조림이 완성되면 약 900만 m²에 이르는 면적의 사막화 방지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한항공의 이번 사업은 한국의 ‘한중미래숲’과 중국의 ‘전국청년연합회’ 등 양국 시민단체가 주관하는 ‘한중우호 녹색장성사업’의 일환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