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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0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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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차이나는 최근 주가 급등으로 제너럴일렉트릭(GE)을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 세계 2위 기업으로 떠오른 중국의 석유 기업이다.
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최근 폭스비즈니스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페트로차이나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는 페트로차이나에 4억88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이 보유 지분의 가치는 33억 달러였다.
인권단체들은 페트로차이나의 모회사인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CNPC)가 다르푸르 학살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수단에 투자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버핏 회장에게 페트로차이나 주식을 매각할 것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버핏 회장은 인터뷰에서 “매각 결정은 전적으로 주가를 기준으로 판단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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