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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0월 9일 14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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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주가는 이날 나스닥에서 장중 610.26달러까지 상승, 사상 처음으로 주당 600달러를 넘어서면서 지난 12거래일 동안 6차례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종가도 609.62달러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4년 8월에 결정된 공모가인 주당 85달러에 비해 무려 7배 이상 오른 것으로 구글 주가는 400달러에서 500달러를 넘어서는데 1년 이상 걸렸지만 500달러에서 600달러 돌파에는 불과 10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다.
구글의 시가총액도 지난 한달 동안에만 무려 250억 달러가 늘어나면서 1900억 달러로 급증, 월마트와 코카콜라, 휴렛패커드(HP), IBM보다 많아졌다.
이 같은 상승세는 오는 18일 발표를 앞두고 있는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지만 지난 12개월 간 무려 40%나 주가가 오른 것을 감안할 때 내년에는 주당 700달러 돌파도 가능하다는 전망까지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한편 구글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각각 200억 달러에 근접하는 엄청난 재산을 축적, 주가 급등의 최대의 수혜자로 꼽히고 있다.
에릭 슈미트 최고경영자(CEO)와 최고 판매책임자인 오미드 코데스타니도 보유하고 있는 구글의 주식 가치만 수십억 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수백 명의 구글 직원 역시 주가 상승으로 백만장자의 대열에 합류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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