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내일 개막…한국 신차 ‘유럽 유혹’

  • 입력 2007년 9월 10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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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11일(현지 시간) 언론행사를 시작으로 23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열린다.

파리, 도쿄모터쇼와 함께 세계 3대 모터쇼로 꼽히는 이번 전시회는 62회째로 메르세데스벤츠, BMW, 현대자동차 등 국내외 10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신차를 공개한다.

현대차는 이번 대회에서 콘셉트카인 ‘아이블루(i-blue)’를 비롯해 유럽시장을 겨냥한 ‘i30 왜건’ 등 총 17개 모델을 선보인다.

또 기아자동차는 4인승 2도어 스포츠쿠페 콘셉트카와 3도어 콘셉트카 ‘프로-씨드’의 양산형 모델도 최초로 공개한다.

이 밖에 쌍용자동차는 콘셉트카인 중대형 스포츠 세단 ‘Wz’를, GM대우차는 칼로스의 후속 소형 해치백 모델을 시보레의 ‘아베오’라는 브랜드로 내놓을 예정이다.

외국 업체들은 엔진 성능을 개선한 친환경 차량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는 디젤엔진에서 사용되는 압축 착화 기술을 세계 처음으로 가솔린 엔진에 적용한 차세대 대형 럭셔리 세단 ‘F700’을 선보일 예정이며 BMW도 쿠페형 ‘SAV X6’ 등 30여 차종을 공개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김동진 현대차 부회장, 정의선 기아차 사장, 장마리 위르티제 르노삼성차 사장, 최형탁 쌍용차 사장 등 국내 주요 자동차회사 최고경영자(CEO)가 대거 참석한다.

프랑크푸르트=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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