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뉴스]“잠바 오리솜털 함유율 과장” 外

  • 입력 2007년 8월 25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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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바 오리솜털 함유율 과장” 5곳에 시정조치

신세계와 롯데쇼핑 등 5개 회사가 오리털 잠바에 들어가는 오리솜털의 함유율을 실제보다 최대 5배 이상 높게 표시해 판매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조치를 받았다.

공정위는 24일 신세계와 롯데쇼핑, 삼성테스코, 신세계인터내셔널, 협신무역 등 5개 사업자를 적발해 시정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회사는 자신들이 판매하는 오리털 잠바의 상표(라벨)에 오리솜털과 오리깃털의 조성 혼합률을 표시하면서 오리솜털 함유율을 실제보다 높게 표기했다.

신세계인터내셔널의 상품은 실제 오리솜털 함유율은 9.1%에 불과했지만 50%로 표기했고 나머지 4개 회사도 함유율을 각각 1.2∼2배가량 부풀렸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공정위 당국자는 “오리솜털은 오리깃털에 비해 공기함유량이 높고 감촉이 좋아 시장에서도 가격이 비싼 고급 재료로 통한다”고 말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삼성전자 獨 국제장애인올림픽 후원

삼성전자는 독일 브란덴부르크문에서 개최된 제3회 국제 장애인올림픽의 날 행사에서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내년 말까지 IPC의 행사 등을 후원하면서 그 대가로 IPC 로고 사용권과 IPC 공식 홈페이지(www.paralympic.org) 초기화면에 삼성 로고 노출권, 장애인올림픽 스포츠TV 파트너 권리 등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베이징 장애인올림픽 조직위원회와 2008년 장애인올림픽 후원 협상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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