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 측은 “LG생활건강이 방문판매를 시작한 2002년부터 코리아나의 대리점 12곳과 330여 명의 방문판매원을 빼갔으며 확인된 매출 감소 피해액만 최소 300억 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LG생활건강 측은 “코리아나의 방문판매 매출 부진으로 개인사업자인 방문판매원들이 자발적으로 옮겨온 것이지 인력을 부당하게 빼내 오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판매량의 35∼40%가 방문판매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 영업 중인 코리아나의 방문판매원은 7000∼8000명, LG생활건강의 방문판매원은 5000여 명이다.
신성미 기자 savor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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