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평균 연령’ 7.3년으로 늘어

  • 입력 2007년 7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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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평균 차령(車齡)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승용차의 평균 차령(5월 기준)은 올해 7.3년으로 2002년 6.1년 이후 매년 꾸준히 높아졌다.

승합차 역시 2002년 평균 차령이 4.8년에 그쳤으나 지난해 7.1년, 올해 7.3년으로 올랐다.

승용차로는 ‘환갑’에 해당하는 15년 이상 된 차량 등록대수도 급증했다.

15년 이상 된 승용차는 2002년 4만2476대에서 지난해 24만9995대로 20만 대를 넘어선 데 이어 올해는 35만9808대까지 늘었다.

자동차공업협회 측은 “차 내구성이 개선된 가운데 최근 경기 침체로 자동차 구매 심리가 위축된 측면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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