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 당국자는 3일 "무디스가 한국의 신용등급 상향에 필요한 최종 요건 검토 작업에 들어갔으며 3개월 안에 실제 등급 조정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한국의 신용등급 상향 추진의 배경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성장률 제고 노력과 건전재정기조 유지 등 '경제 펀더멘털'의 개선, 2.13합의 이행절차 재개 등 북핵관련 상황 진전 등을 꼽았다.
이에 앞서 무디스는 2월 재경부 등과 연례협의를 가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달 한국경제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이승헌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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