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해외건설 수주 급증…14억 달러

  • 입력 2007년 6월 15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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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5월 말까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건설 수주액이 14억 달러(약 1조3000억 원)를 돌파해 지난해 연간 실적을 이미 넘어섰다.

건설교통부는 5월 말 기준으로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124억5500만 달러로 이 가운데 14억5800만 달러는 중소기업(종업원 300명 이하 또는 자본금 30억 원 미만)이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연간 해외건설 수주액인 13억3500만 달러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연간 실적이 사상 최고였던 2005년의 14억6000만 달러 돌파도 눈앞에 두고 있다.

지역별 수주액은 중동이 7억3000만 달러로 절반을 차지했다. 이어 중동을 뺀 아시아 5억5000만 달러, 중남미 1억1000만 달러 등이었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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