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의 불공정행위 통신위도 현황파악

  • 입력 2007년 5월 15일 03시 01분


공정거래위원회에 이어 통신위원회가 국내 인터넷 포털 사업자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배중섭 통신위 이용자보호팀장은 14일 “국내 주요 포털 사업자들이 콘텐츠 공급업체(CP)들과의 거래에서 우월한 지위를 남용했는지, 청소년 등 이용자 보호를 소홀히 했는지 등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배 팀장은 “최근 포털 업체가 불공정 경쟁, 음란물 유출 등 각종 사회적 논란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며 “포털 업체가 부가통신사업자인 만큼 사후관리 차원에서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통신위는 현재 현황 파악 차원에서 각 업체에 관련 서류를 요청하거나 포털 및 콘텐츠 공급업체 실무자 등과 만나 추이를 파악하고 있다.

문권모 기자 mike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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