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금융노조 홈페이지는 영업시간 단축안에 반발하는 고객들의 항의 글이 수백 건이나 올라와 9일 한때 접속이 중단되기도 했다.
▶본보 9일자 A34면 참조
오후 3시 반에 은행 문 닫겠다는 금융노조
한편 금융노조는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은행 창구의 영업 마감시간을 현재 오후 4시 반에서 오후 3시 반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금융노조 측 관계자는 “시민들의 불만을 예상 못한 것은 아니지만 반발 정도가 심한 것 같다”며 “사용자 측과 인력 확충, 과당경쟁 방지 등 대안이 합의되면 영업시간 단축 요구는 철회할 수 있다”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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