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56% “상반기 신입 공채”

  • 입력 2007년 4월 10일 0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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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 2곳 가운데 1곳꼴로 올해 상반기에 대졸 신입사원 공채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가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71곳 가운데 40곳(56.3%)이 ‘상반기에 대졸 신입사원 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기업의 전체 채용규모는 8234명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16곳(22.5%)은 채용 여부 등을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5곳(21.1%)은 ‘채용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업종별 채용규모는 전기전자 업종이 505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조선·중공업 985명, 금융·보험업 470명, 건설업 370명, 자동차·항공 300명, 기계·철강 265명, 석유·화학 170명, 유통·무역업 80명 등이었다.

현재 LG전자가 1000여 명의 신입사원을 뽑는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STX그룹 등도 신입사원 공채를 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11일부터 원서를 접수하고 180여 명의 신입사원을 뽑을 계획이다.

이 밖에 호남석유화학, GM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 대림산업, 한화석유화학 등이 이달 신입사원을 뽑는다. 5월에는 LG상사가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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