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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2월 9일 11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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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차관보는 이날 오전 불교방송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를 통해 "강남 3구의 경우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0.7% 떨어져 7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작년부터 금융관련 부처와 연계해서 각종 부동산담보대출 관련 규제를 해왔고 쏠림현상들을 주시하면서 대책을 세우고 있기 때문에 경착륙 우려는 없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임 차관보는 "그러나 아직 공급불안에 대한 심리가 남아있고 수요측 불안 요인도 존재하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공급확대와 수요관리의 후속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서 부동산시장의 안정기조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부동산 관련 후속입법이 지연되면 시장의 신뢰가 떨어지고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다시 시장이 불안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들 입법은 서민의 주거복지 향상과 직결되므로 이번 국회에서 정부안대로 차질없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임대주택펀드에 대해서는 "강제적으로 자금을 조성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시장원리에 따라 민간이나 외국기관도 참여가 가능하다"면서 "시중여유자금과 연기금, 보험 등의 투자수요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인적자원 활용 2+5전략`의 재원마련 방안에 대해서는 "병역제 개편 재정 소요는 유급지원병과 관련해 오는 2020년까지 2조5000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중 1조7000억 원은 비전2030에 반영돼 있어 올해 추가재원은 8000억 원이다"라고 설명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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