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빠른… 가장 작은… 모바일 D램, 하이닉스 개발

  • 입력 2006년 12월 5일 03시 05분


하이닉스반도체는 세계에서 가장 속도가 빠르고 크기도 작은 200메가헤르츠(MHz) 512메가비트(Mb) 모바일 D램(사진)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모바일 D램은 주로 휴대전화에 탑재되는 메모리로, 컴퓨터에 장착되는 메인 메모리 사용 전력의 100분의 1 수준인 낮은 전력으로 설계된다.

이번에 개발된 512Mb 모바일 D램은 기존 제품보다 약 1.5배 속도가 빠른 데다 패키지 크기가 10원짜리 동전의 8분의 1 수준(가로 세로 10×8mm)으로 업계에서 가장 작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이닉스반도체 관계자는 “최근의 휴대전화가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화상통화 동영상 등을 요구하기 때문에 고속 대용량 모바일 D램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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