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한국기술교육대와 함께 운영하는 첨단기술교육센터에서 70개 중소 협력업체 직원들의 직무 기술 향상을 위한 교육을 최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에는 넥스트 인스트루먼트, 에스티아이, 디이엔티 등 70개 삼성전자 협력업체 임직원이 참여해 실무와 이론 교육을 받는다. 삼성SDI 임직원들도 이 과정에 들어와 교육을 받는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교육이 협력업체 관계자들의 직무 기술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기술 격차 해소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6개의 실습장을 갖추고 있는 첨단기술교육센터에서는 PLC(프로그래밍 로직 컨트롤러) 제어, 모터 제어, 센서 제어, 로봇 제어, 전기회로 제어 등 12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3000명 이상을 교육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한국기술교육대 사이의 산학협력으로 이뤄진 이 교육센터는 올해 초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실습실 구성 등을 끝내고 3월부터 교육에 들어갔다.
이상록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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