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협력업체 기술교육

  • 입력 2006년 5월 23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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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중소 협력업체 직원들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첨단 기술 교육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한국기술교육대와 함께 운영하는 첨단기술교육센터에서 70개 중소 협력업체 직원들의 직무 기술 향상을 위한 교육을 최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에는 넥스트 인스트루먼트, 에스티아이, 디이엔티 등 70개 삼성전자 협력업체 임직원이 참여해 실무와 이론 교육을 받는다. 삼성SDI 임직원들도 이 과정에 들어와 교육을 받는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교육이 협력업체 관계자들의 직무 기술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기술 격차 해소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6개의 실습장을 갖추고 있는 첨단기술교육센터에서는 PLC(프로그래밍 로직 컨트롤러) 제어, 모터 제어, 센서 제어, 로봇 제어, 전기회로 제어 등 12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3000명 이상을 교육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한국기술교육대 사이의 산학협력으로 이뤄진 이 교육센터는 올해 초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실습실 구성 등을 끝내고 3월부터 교육에 들어갔다.

이상록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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