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북 산업단지 550만평 추가 조성

  • 입력 2006년 4월 3일 06시 33분


전북도는 공장 용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2015년까지 추가로 산업단지 550만평을 조성하기로 했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 조성된 지방산업단지는 10개소 613만평으로 이 가운데분양대상 455만평의 92%가 분양됐고 37만평이 미분양 상태로 남아있다.

국가산업단지는 3곳에 731만평이 조성돼 73.1%가 분양됐고 33곳의 농공단지(149만평)는 97.5%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해 LS전선과 대상 등 기업이 전북으로 이전하는 등 기업유치가 활발해지면서 2008년 경에는 산업단지가 크게 부족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의 공장 용지 수요를 감안해 55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북부, 서부, 남부, 동부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별 특성에 맞게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주시와 완주군 등 북부권에는 지방산업단지 2곳 100만평, 김제 익산 등 서북권에는 지방산업단지 3곳과 농공단지 2곳 등 5곳에 180만평, 정읍 고창 등 서남권에는 3곳에 110만평, 남원 임실 순창과 무주 진안 장수 등 동부권에는 9곳에 160만평을 새로 조성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권역별로 산업단지를 특화해 북부권에는 기계 자동차, 서북권에는 자동차 및 농기계, 서남권에는 새물 생명산업 복분자, 동부권에는 발효식품,레포츠 제조 등으로 지역별 전략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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