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25.7평이하 아파트 3월24일께 첫 분양

  • 입력 2006년 1월 10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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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 아파트의 최초 분양일이 3월 24일 전후로 정해졌다.

9일 건설교통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3월 첫 분양하는 판교신도시 아파트 건설업체들은 3월 15일경 모델하우스를 열고 3월 24일을 전후해 일제히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3월 분양에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 9520채가 나오며 분양 5906채, 임대 3614채다.

대한주택공사가 4137채를 짓고 나머지 5383채는 풍성주택 한림건설 등 10개 민간 업체들이 짓는다. 민간 업체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2, 3개 업체가 짝을 지어 판교신도시 부지 인근에 합동으로 모델하우스를 지을 계획이다. 3월 분양하는 민간 업체들은 아파트 평당 분양가를 1100만∼1200만 원 선에서 잡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초 정부는 원가연동제가 적용되는 만큼 평당 1050만 원 선의 분양가를 예상했지만 판교 지역 땅값 상승과 분양 일정 지연에 따른 건설업체의 금융비용 상승으로 평당 100만 원가량 올라갈 전망이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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