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에 1800만원! 워커힐호텔 패키지 상품 선봬

  • 입력 2005년 1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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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1800만 원?’

하루 숙박비가 1800만 원이 넘는 초호화 호텔패키지가 나왔다.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은 이 호텔의 2층짜리 빌라인 애스톤하우스(사진)에서 하루 묵으면서 만찬 파티를 열 수 있는 패키지를 1500만 원에 내놓았다고 28일 밝혔다.

내년 10월 30일까지 운영하는 이 패키지의 요금은 세금과 봉사료를 포함하면 1815만 원에 이른다.

애스톤하우스는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호텔 옆에 건평 430평 규모로 지어진 단독 빌라로 심은하 등 연예인들의 결혼식이 치러진 장소로 잘 알려져 있다. 1층은 연회장, 2층은 객실과 바로 꾸며졌다.

패키지 이용 고객은 호텔 조리장과 협의해 파티 음식을 직접 고를 수 있으며, 이브닝드레스와 보석을 빌릴 수 있다.

워커힐호텔 마케팅팀 김은아 과장은 “다른 호텔에 없는 단독 빌라 애스톤하우스를 접목해 호텔의 고급 이미지를 강조하려는 전략”이라며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기업과 최우수고객(VVIP)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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