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22일 현재 삼성전자 이재용(李在鎔·37) 상무가 갖고 있는 주식의 평가액은 5769억 원으로 올해 초보다 1432억 원 늘었다.
신세계, 신세계건설, 광주신세계 등의 주식을 갖고 있는 신세계 정용진(鄭溶鎭·37) 부사장의 보유주식 평가액은 4644억 원으로 올해 초보다 1842억 원 증가했다. 광주신세계 주가가 이 기간에 3만6850원에서 14만 원으로 280% 오른 덕분이다.
현대백화점 정지선(鄭志宣·33) 부회장의 보유주식 평가액은 2660억 원으로 현대백화점과 현대백화점H&S의 주가 상승 덕분에 연초보다 122% 늘었다.
기아자동차 정의선(鄭義宣·35) 사장의 주식평가액은 같은 기간 4억 원에서 744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 들어 3차례에 걸쳐 기아차 주식 350만 주(1.01%)를 매수했기 때문.
금호아시아나 박성용 전 명예회장의 장남인 박재영(朴宰永·35) 씨가 갖고 있는 주식평가액은 741억 원. 올해 초 평가액은 196억 원이었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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