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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7월 15일 0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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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현재 활동 중인 중앙·지방노동위원회에서 탈퇴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공식 탈퇴선언은 김대환(金大煥) 노동부 장관이 20일까지 최근의 ‘노-정 관계 파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하기를 기다리기로 했다.
김 장관이 사퇴하지 않으면 20일 양대 노총 주최 집회에서 노동위원회 탈퇴를 공식 선언하고 노동부 산하 각종 위원회에서도 단계적으로 철수할 방침이다.
양대 노총이 실제로 노동위원회에서 탈퇴하면 개별 근로자에 대한 부당노동행위와 부당해고 구제신청에 대한 심판업무와 노사분규 조정업무가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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