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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6월 27일 0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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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학조사선의 실시 설계는 올해 말까지 진행되며, 이를 바탕으로 쇄빙 기능을 갖춘 6900t급의 첨단 과학조사선이 건조될 예정이다.
이 선박은 남극해와 북극해 등 주요 해역에서 시행되는 해양 지질조사에 투입되며 남극 세종기지 및 북극 다산기지의 연구 지원과 보급 활동에도 쓰이게 된다.
STX조선 측은 “쇄빙선은 섭씨 영하 40도의 기후 조건에서도 두꺼운 빙하를 깨며 운항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조선 기술을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그동안 남극기지를 운영하는 나라 가운데 폴란드와 한국만 쇄빙선이 없어 타국 쇄빙선에 의존해 왔다”며 “쇄빙 과학조사선이 도입되면 한국의 극지 연구에 더욱 힘이 실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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