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 관련 금융 분쟁 처리는 2398건으로 2003년(1493건)에 비해 60.6% 늘어 금융권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금감원은 “아파트 중도금 대출의 중도상환 수수료나 채무감면 약속 등 여신 관련 분쟁과 은행계 신용카드 연체금에 대한 대환대출 전환 분쟁 등이 늘어난 때문”으로 분석했다.
반면 보증보험 분쟁(154건)과 증권 분쟁(599건)은 전년보다 각각 31.3%, 29.7% 줄었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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