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ICT 이승환 조직위원장 “석유 가스 발전 통합 급류”

  • 입력 2005년 5월 5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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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정보기술(IT) 선진국이지만 에너지산업의 IT 활용 정도는 초보 수준입니다. 에너지 업계에 IT 도입이 시급합니다.”

‘2005 세계 에너지산업 정보통신기술회의(ICT)’ 이승환(李升煥·사진) 조직위원장은 5일 “에너지산업과 IT의 만남은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ICT는 국제가스연맹 주관으로 3년마다 열리는 에너지업계 최대 정보통신기술 국제회의. 이번 7차 대회는 23일부터 3일간 부산에서 열린다.

그는 “세계 에너지산업 업계는 전통적으로 새로운 기술 채택에 둔감한 편이었지만 1990년대 후반부터 IT를 기반으로 석유, 가스 등 각 산업이 통합되고 있는 추세”라면서 “국내 에너지 업계도 이런 세계적 흐름에 눈을 떠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미 선진국에서는 석유사업자들이 가스산업과 발전산업에 진출하고 발전사업자들이 다른 에너지 사업에 참여하는 등 에너지 간 장벽이 허물어지면서 사업다각화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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