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본부장-부서장, 지점장서 대거 발탁

  • 입력 2005년 2월 15일 1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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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15일 임원과 부서장, 지점장 등 480명이 자리를 옮기는 대규모 인사를 실시했다.

강정원(姜正元) 행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인사의 원칙은 ‘첫째도 영업, 둘째도 영업’으로 요약된다.

이날 승진한 조준보(曺俊甫) 전산정보담당 부행장과 김혜영(金惠榮) 신용카드사업본부장, 정성수(鄭星洙) 자금본부장은 모두 지점장으로 일하다 발탁됐다.

또 본부 부서장에도 지점장 출신이 우선적으로 배치됐다. 반면 기존 본부 부서장 가운데 지점 근무경력이 많지 않은 사람들은 대거 지점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번 인사로 본부 부서장 72명 중 25명이 교체됐다.

강 행장은 “영업력 확충을 위해 본부가 영업점을 제대로 지원해야 한다”며 “올해를 본부가 영업점을 섬기는 업무 자세와 시스템을 구축하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승진 기자 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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