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귀중품 무료로 보관해 줍니다”

  • 입력 2005년 1월 30일 1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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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귀금속 채권 예금통장 등 귀중품을 무료로 보관해 주고 세뱃돈용 봉투를 나눠 주는 등 설맞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대여금고가 설치돼 있는 전국 350개 점포에서 2월 1일부터 21일까지 고객의 귀중품을 무료로 보관해 준다. 우리은행 고객이 아니라도 신분증을 갖고 은행을 방문하면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은행도 2월 1∼15일 전국 200개 점포에서 대여금고를 무료로 빌려준다.

농협은 2월 8∼10일 전국 500개 영업점에서 대여금고를 빌려준다. 현금과 유가증권은 보관할 수 있지만 귀금속류는 맡길 수 없다.

이와 함께 우리 하나 외환 기업은행과 농협은 2월 1일부터 2월 중순경까지 장당 50∼100원인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기업은행은 다른 은행이 발행한 수표를 현찰로 바꾸어줄 때 받던 수수료 1000원도 받지 않기로 했다.

조흥 외환 제일은행 등은 세뱃돈을 넣어 나눠 줄 봉투도 무료로 제공한다. 복주머니 디자인 또는 고급 한지로 제작해 설날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봉투다.

김승진 기자 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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