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가R&D예산 9.9% 늘려 7조7868억원

  • 입력 2004년 12월 23일 1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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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내년도 국가 연구개발(R&D)사업에 올해보다 9.9% 늘어난 7조7868억 원의 예산을 배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23일 오명(吳明)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주재로 제2차 과학기술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2005년 국가R&D예산안을 심의했다.

예산안에 따르면 전체 예산 가운데 과기부가 24.9%를 차지하고 △산업자원부 22.4% △교육인적자원부 11.9% △국방부 11.7% △정보통신부 9.0% 등으로 5개 부처가 79.9%를 차지했다.

사업목적별로는 R&D 부문에 전체 예산의 54.7%인 4조2603억 원이 책정됐고 △연구기관 운영 23.6% △대학연구 14.9% △연구기반 조성 6.2% 등으로 나타났다.

내년에 새로 추진되는 사업은 △산자부의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집적지) 조성(300억 원) △과기부의 대덕R&D특구 조성(100억 원) △건설교통부의 철도종합안전기술개발(100억 원) 등으로 13개 부·청의 44개 사업에 모두 143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같은 내용의 예산안은 국회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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